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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 기자]尹, 국회 첫 시정연설…시험대 오른 “협치”

2022-05-16 6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, 과거와 비교해도 확실히 다른 풍경들이 펼쳐진 거죠? <br>  <br>보통 연설 끝나고 본회의장 중앙 통로로 나가면서 인사하는 정도인데 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. <br><br>문재인 전 대통령 첫 시정연설 때는 중앙통로 주변에 나와있는 여당 의원들과 주로 인사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,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 민주당, 정의당 의원들 자리가 있는 곳까지 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. <br> <br>Q. 윤 대통령이 끝나고 모든 악수까지 다 한 건 원래 계획했던 건가요? <br> <br>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을 안내했던 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직접 물어봤는데요.<br><br>미리 동선을 짠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중앙통로를 따라 인사를 하고 나서 "저쪽 민주당, 정의당까지 인사하고 가시겠냐" 했더니 대통령이 그러겠다고 해서 다시 야당 의원들 있는 쪽으로 갔다는 겁니다. <br> <br>Q. 양쪽 모두 예의는 보인 건데요. 실제 협치까지 이어질까 궁금해요. 환담 자리에서 야당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을 향해 인사를 잘 해달라고 쓴소리도 나왔다면서요? <br> <br>참석자들이 쭉 돌아가면서 한마디씩 할 때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 "인사 문제 잘하라"고 했답니다. <br> <br>특정인을 지목한 건 아닌데 윤 대통령과 차담회 전에 박 위원장이 이렇게 말한 걸로 봐서는 보고서 채택 안 된 장관 후보자, 최근 논란되는 대통령실 인사를 지적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[박지현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] <br>"협치 방해하는 수준 이하 양심 불량 장관 비서관 후보자 해결해 달라. 서로 힘 모으려면 야당 극구 반대하는 국민 지탄 받는 인사 끊어야 한다." <br> <br>그런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 오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도 끝났고, 사실상 임명 수순이거든요, <br> <br>대통령실은 결격사유가 없는 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건 대통령의 협치 의지와 별개라는 입장인데 민주당이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. <br> <br>Q. 환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요, 취임식 날 연회 때 화제가 됐던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김건희 여사의 인사 장면 이야기를 꺼냈다면서요? <br> <br>바로 이 장면이죠.<br> <br>윤호중 비대위원장 너무 환하게 웃었다가 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.<br> <br>환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 윤 비대위원장을 보고 '사진 잘찍혔던데'라고 말을 건네니까 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은 당시 상황을 소개한 겁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 "제 부인에게 왜 웃었냐 물으니 '파평윤씨 종친인데 잘 도와달라'고 했다"는 부부 간 대화를 전했고요, <br> <br>윤 위원장도 "김 여사가 사아버님이 '중'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같다.<br> <br>잘 부탁드린다'고 했다"고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. <br><br>Q. 시청자 궁금증인데요, 악수하면 협치냐? 오늘 여야 만찬 회동은 결국 무산되지 않았나? 이런 질문이 들어왔어요.(유튜프: 폭**) <br> <br>야당에서 불만인 것도 겉으로만 협치고 속으로는 부적격 장관 임명 강행하고 있지 않냐는 건데요, <br> <br>회동 불발은 민주당과 일정이 맞지 않아서였습니다. <br> <br>날짜 조율중에 여권 발로 보도가 나오니 불편했던 것 같은데요.<br><br>첫 만찬 회동에서 얼굴 붉힐수도 없고 화기애애한 모습 연출되면 지방선거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는 오히려 마이너스라는 판단도 작용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Q. 그러고 보면 윤 대통령은 식사로 소통하는 걸 좋아해요. <br> <br>혼밥 안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도 밥 먹으면서 소통하겠다는 거였거든요. <br> <br>요즘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 자주 밥을 먹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도 시정연설 원고를 다듬고 퇴근길에 수석비서관들과 냉면, 녹두전으로 간단한 저녁을 먹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오늘 오후에는 수석비서관회의도 주재했는데요.<br><br>2시간 가량 자유토론 식으로 진행하면서 물가 안정, 추경 처리 속도, 한미 정상회담 준비 등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Q. 지방선거 이야기 좀 해보죠. 16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. 판세는 어떤 겁니까. <br><br>여론보다에서 보신 것처럼 국민의힘은 우세 8곳에 수도권 한 곳을 더해 최소 9곳 승리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앞서고 경합지 3곳을 이겨 8곳 승리를 기대중입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성비위 사건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 목표치도 하향 조정했는데요, <br> <br>지난 4일 박홍근 원내대표는 9곳 이기면 승리라고 기준을 처음 언급했는데, 오늘 이재명 상임고문은 호남만 지켜도 다행, 수도권 한 곳 이기면 승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Q.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법을 어겼다고 주장하던데요. <br> <br>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 윤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 "윤 대통령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 싸우지 말라고 하더라" 이렇게 주장했었죠. <br><br>민주당이 "사실이면 정치중립 위반"이라면서 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는데요.<br> <br>대통령실은 "강 후보와 통화한 사실 없다"고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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